전문지식 함양/교환학생 33

[교환학생] 시애틀 및 캐나다 여행기록 - 몬트리올 (11월 22일)

0. 들어가며 11월 21일 여행 일정을 문제없이 소화한 저는 앞으로의 여행 일정도 잘 끝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전날 오후 10시에 숙소로 도착해서 약 3시간 동안 블로그에 게시할 내용을 정리한 뒤 알람을 맞추고 잠자리에 들었던 저는 다음날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 방문할 생각에 잔뜩 신이 나 있었습니다. 특히 오타와는 다른 사람들도 꽤 괜찮은 여행지라고 자주 이야기했었기에, 저는 어디를 어떻게 다녀야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지를 고민하면서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다음 날, 저는 창가에서 비추는 따사로운 햇살에 못 이겨 눈을 떴습니다. 본래 여행 일정에서는 오전 6시 20분까지 기차역으로 이동해야 하므로 해가 세상을 비추지 않아야 할 시간대여야 하건만, 밖은 이미 밝은 빛으로 가득했습니다. ..

[교환학생] 시애틀 및 캐나다 여행기록 - 퀘백 (11월 21일)

0. 들어가며 11월 20일 자 게시물에서는 캐나다 몬트리올 지방을 어떻게 돌아다녔는지를 자세히 설명드렸습니다. 그리고 11월 21일 오늘은 캐나다 퀘백 지방으로 넘어가서 제가 어디를, 어떻게 돌아다녔는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다만 퀘백 주에서 방문한 관광지가 너무 많아 감상까지 하나하나 상세히 설명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게시물을 작성할 때는 제가 어떻게 움직였고,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를 중심으로 게시물을 작성할 것이며, 관광지에 대한 감상 부분은 조금 줄이는 형태로 작성할 예정입니다. 읽으실 때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1. Via Rail (이동거리 약 20분, 오전 6시 10분 도착) 몬트리올에서 퀘백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버스나 비행기, 기차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교환학생] 시애틀 및 캐나다 여행기록 - 몬트리올 (11월 20일)

0. 들어가며 11월 19일 게시물에서는 제가 폴먼에서 캐나다까지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자세히 보여주었다면, 11월 20일인 오늘은 어떻게 몬트리올을 여행했는지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몬트리올은 제가 지금까지 다녔던 모든 해외 여행지 중에서도 가장 여행자에게 친화적인 도시였습니다. 오늘자 게시물에서는 제가 이 도시의 시스템을 어떻게 활용하였으며, 짧은 하루 동안 어디를 어떻게 방문했는지 등을 상세하게 기록할 것입니다. 이 글이 추후 캐나다를 방문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Montreal-Pierre Elliott Trudeau International Airport 저는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시애틀에서 벤쿠버, 그리고 벤쿠버에서 몬트리올로 이동하는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

[교환학생] 시애틀 및 캐나다 여행기록 (11월 19일)

0. 들어가며 이 일기는 여행을 능숙하게 다니는 사람이 쓰는 일기가 아닙니다. 미국과 캐나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나이아가라 폭포에 방문하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난생처음으로 혼자서 캐나다로 떠나는 여정입니다. 그러므로 이 게시글에는 수많은 성공과 실수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힘들게 이곳까지 방문해주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완벽한 여행일지를 보고 싶으신 분들께는 '여행기록' 관련 게시글은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다만 이번 여행기록이 저 스스로를 포함하여 많은 분들이 추후 겪으실 곤란한 상황을 헤쳐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1. 그레이하운드 탑승 (모스코-시애틀) 오전 5시 50분, 저는 양치와 세면을 포함한 간단한 채비를 마친 후 기숙사를 나섰습니다. 그레이하..

[교환학생] University of Idaho ALCP 프로그램 : 13주차 (월요일 ~ 금요일) - 다양한 경험 기록

0. 들어가며 이번 주 포스팅은 약간 복잡하게 진행될 계획입니다. 추수감사실 가을 방학에 따른 이번주 토요일(11월 19일)부터 다음주 일요일(11월 27일)까지 캐나다 및 시애틀 여행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포스팅 일정은 아래와 같이 진행됩니다. (1) University of Idaho ALCP 프로그램 : 13주차 (월요일 ~ 금요일) (본 게시물) : 13주차에 있었던 모든 내용을 담지 않고, 오직 월요일(11월 14일)부터 금요일(11월 18일)까지의 사건만 다룹니다. 또한 아이다호 대학교 내에서 캐나다 여행을 어떻게 준비하고 시행착오를 거쳤는지에 대해서도 이곳에서 상세히 다룰 것입니다. (2) 캐나다 및 시애틀 여행기록 : 각 일자마다 많은 장소를 방문할 예정이므로, 매일매일 블로..

[교환학생] 영어 작문 연습5 - Changes in the South Korean Government between my parents' Generation and my Generation

0. 들어가며 이 글은 Grammer 수업 과제로 출제된 문제인 '부모 세대와 자기 세대 간 차이점을 서술하시오'를 답하고자 작성한 것이다. 나는 부모 세대와 나의 세대가 군사 독재 정권을 기점으로 분리된다고 생각했으며, 외국인들도 마땅히 대한민국의 어두운 일면을 알아야 한다고 판단해서 이 주제를 골랐다. 관련 과제를 이용한 수업이 끝난 이후, 나는 문법 공부를 위해 혼자서 문법 및 내용을 수정하고자 노력했고, Larry는 그러한 나를 도와주었다. 고작 두 문단에 지나지 않은 짤막한 글이지만 수정 및 보완을 거듭하는데 무려 3주가 소요되었다. 1. 본문 (교정 전) Title: Changed Political situations: parents’ generation and our generation (o..

[교환학생] University of Idaho ALCP 프로그램 : 12주차 - 다양한 경험 기록

0. 들어가며 아이다호 대학에도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사람들은 두꺼운 점퍼에 긴 부츠를 신고 다니며, 길가 곳곳의 물웅덩이에는 벌써부터 얼음이 얼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는 제가 참가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일본인 친구들, 그리고 저와 같은 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한국 친구와 함께 많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주의 이야기는 주로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아이다호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진다는 의미는 곧 여기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말과 같다는 것을 알기에, 모든 순간을 귀중하게 여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주 기록도 시작하겠습니다. 1. 겨울옷 구매하기 (11월 7일) 제가 아직 아이다호 대학으로 오기 전..

[교환학생] 영어 작문 연습4 - 10월 11일 일기

1. 본문 Weekly diary (origin paragraph) Last Tuesday, October 11st, I went to Kenworthy Performing Arts Centre in Moscow to join Palouse French Film Festival 2022 at 7 PM. Palouse French Film Festival is an event to show people to a French movie every week. So, I watched a French movie in there. The title of the movie was ‘Illusions perdues’ which means ‘Lost illusions’. Actually, I didn’t underst..

[교환학생] University of Idaho ALCP 프로그램 : 11주차 - 다양한 경험 기록

0. 들어가며 미국에서 맞이하는 첫 할로윈이 되었습니다. 축제로 유명한 장소가 아닌 일반 골목임에도 거리 곳곳에는 분장한 사람들이 거리를 누비는가 하면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할로윈을 축복하는 모습이 새삼 신기했습니다. 물론 할로윈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했던 만큼 이번 주차 기록도 여러분들께서 보시기에 꽤나 흥미로운 이야기가 잔뜩 담겨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주는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실시간으로 비가 눈으로 바뀌는 것을 보지 않나, 눈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이 내리지 않나. 바닥에 눈이 쌓인 뒤 다시 비가 내렸는데 날씨가 추워서 안 녹지를 않나. 여러모로 이상한 한 주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겨울용 잠바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따듯하게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옷을 구매해..

[교환학생] University of Idaho ALCP 프로그램 : 10주차 - 다양한 경험 기록

0. 들어가며 할로윈 데이가 어느덧 코앞까지 다가왔습니다. 아직 당일이 되지 않았음에도 거리 곳곳은 늙은 호박으로 장식이 되어 있으며, 분장을 한 사람들이 거리를 돌아다닙니다. 우리나라였다면 서울 도심 일부를 제외하고는 할로윈의 분위기를 즐길 수 없었겠지만, 미국은 어디서든 할로윈데이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 친구들과 함께 코스튬 가게에 방문했습니다. 그곳에는 분장을 위해 열심히 코스튬을 찾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저도 미국의 할로윈 문화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라도 분장을 해볼까 하는 마음을 가지고서 함께 가게에 방문했지만, 단지 머리띠 하나임에도 9$라는 부담스러운 가격을 제시하는 터라 아무것도 구매할 수 없었습니다. 추수감사절 기간 동안 캐나다에서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