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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코딩] 언어순화 프로그램 제작기

0. 배경 저는 회사를 나온 이후에도 비슷한 시기에 입사했던 동기 세 명과 여전히 가깝게 지내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으로 이야기를 주고받고, 정기적으로 만나 근황을 나누기도 합니다. 저는 아직 취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두 명은 그 회사를 나와 다른 곳에 자리를 잡았고 나머지 한 명은 아직 그곳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 포함 동기 네 명 중에서 세 명이 직장생활 중이다 보니 이야기 주제는 자연스럽게 직장 생활의 여러 고충에 대한 내용으로 흘러가는데, 그중에서도 비중이 가장 큰 부분은 인간관계입니다. 그리고 저 역시 직장 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인간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생각과 입장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의견을 맞춰가야 하는 곳이니, 부딪히는 일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그리고 그런 순간에도 우리..

[바이브코딩] 법률자문 프로그램 제작기

0. 배경 일상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법은 주거 계약부터 사람들 사이의 분쟁 등 우리 일상생활 가까이서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고등학생 때 선택과목으로 배운 지식만으로는 일상생활에서 도움받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는 법률 자문프로그램을 제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Claude Code로 법률자문프로그램을 어떠한 형태로 제작했는지를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1. 프로그램 구현 과정 이전에 제작했던 ‘구직 지원 대시보드’는 (1) AI를 활용한 자기 경험 정리 기능, (2) 이전 면접을 학습하여 면접 질문 예측 기능, (3) 지원 현황과 결과를 토대로 전형별 합격률 등의 대시보드를 제공하는 기능 등 구현하고자 하는..

[바이브코딩] 구직지원 대시보드 제작기

0. 배경 구직기간이 길어지면서 기업별 지원 현황, 전형별 결과 등 수많은 정보를 데이터화하여 전략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놓고 고민한 결과, 내 입맛에 맞게 수정이 쉬운 바이브코딩을 활용하는 편이 가장 좋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Claude Code와 Gemini를 활용하여 나만의 구직지원 대시보드를 만들었는지 이야기를 풀어가고자 합니다. 1. 프로그램의 목적 설정 구직지원 대시보드를 만들기 전, 저는 Gemini와 함께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전에 진행했던 몇 건의 바이브코딩 프로젝트를 통해 ‘큰 그림을 미리 그려두고 시작하는 것’이 향후 결과물의 완성도 및 효율성 측면에서 훨씬 우수하다는 것을..

[해외봉사] 청년중기봉사단(디지털) 탄자니아 : 파견 15주차 - 현장사업 개관식 외

0. 들어가며 최종성과공유회가 무사히 끝났지만, 아직 저희에게 남은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한 달 동안 진행했던 현장사업의 성과물을 본부 직원분들과 음리쇼감보중(고등)학교 선생님들에게 보여주는 일입니다. 11월 28일 갑작스러운 교장선생님의 해임으로 인해 교사수업이나 구글클래스룸 개설 같은 12월에 예정되었던 여러 프로젝트가 모두 취소되면서, 현장사업이 영광스러운 저희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현장사업 개관식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과정에서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자세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현장사업 개관식 (12월 1일) 현장사업 개관식은 우리가 11월 한 달 동안 진행했던 현장사업의 성과물을 본..

[해외봉사] 청년중기봉사단(디지털) 탄자니아 : 파견 14주차 - 최종성과공유회 외

0. 들어가며 한국으로 돌아온 지 3주가 지났습니다. 약 2주간은 6시간의 시차로 인한 피로, 그리고 나머지 한 주는 독감으로 인해 꽤 고생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탄자니아 생활을 빠짐없이 기록하겠다던 다짐이 점점 흐려지더군요. 오늘부터는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시작해 보겠습니다. 다만 한 달이나 지나서 기억이 상당 부분 흐려졌다보니 상세히 기록하던 본래 방식을 고수하지 못하거나, 혹은 불확실한 정보를 전달드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최종성과공유회 준비 및 실행 (11월 21일 ~ 11월 28일) 11월 21일, 최종성과공유회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모두가 정신없을 때, 봉사단원 전체를 대상으로 FM님께서 메신저를 하나 보내셨습니다. 최종성과공..

[해외봉사] 청년중기봉사단(디지털) 탄자니아 : 파견 13주차 - 좋은 만남과 좋은 헤어짐

0. 들어가며 이번 주는 길고 길었던 Form 3의 마지막 수업 주차입니다. 저희 팀은 여전히 현장사업으로 인해 정신없을 정도로 바빴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종성과공유회 일정까지 정해지면서 수업에 신경을 쓸 수가 없을 정도가 되어버렸습니다. 수료식은 간단하게 하고 현장사업과 최종성과공유회에 모든 자원을 집중하는 방안이 진지하게 팀 내에서 논의되었지만, 잘 만나는 것보다도 잘 헤어지는 게 더 중요하다는 의견으로 다시 모아지면서 결국 수료식과 현장사업, 최종성과공유회 셋 다 열심히 해보는 방향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는 학생들과 어떻게 ‘잘 헤어졌는지’, 그리고 우리 Form 3 수업의 성과는 어떻게 되었는지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주말 동안 팀장, 그리고 다른 남자단원과 다녀온 아루..

[해외봉사] 청년중기봉사단(디지털) 탄자니아 : 파견 12주차 - 현장사업 진행

0. 들어가며 10월 31일로 예정되어 있었던 중간성과보고회는 한 차례 연기되었으나 곧 완전히 취소되었습니다. 11월 6일에 보고회를 진행하기에는 상황이 아직 안정화되지 않았고, 한 주 더 연기할 경우 최종성과공유회 날짜와 거의 차이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그에 따라 중간성과보고회 발표스크립트를 만들 필요가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신경 써야 할 일이 하나 사라져서 기분 좋았지만, 인터넷이 되지 않아 처리하지 못했던 일 수십 개가 바로 옆에 쌓여있었기 때문에 아직 긴장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저를 예민하게 만들었던 업무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현장사업입니다. 격리로 인해 완전히 잊고 있었던 현장사업 제안서가 격리해제와 동시에 통과되었다는 것입니다. 본래는 저희 팀에서 나름 신경 써서 작성한..

[해외봉사] 청년중기봉사단(디지털) 탄자니아 : 파견 10주차-11주차 : 뒤바뀐 분위기 외

0. 들어가며 10월 29일, 탄자니아 대통령 선거를 기점으로 평화로웠던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통령 선거를 생각해서 별일 없을 줄 알았는데 막상 겪어보니 그렇지 않더군요. 모든 자유를 뺏기고서야 비로소 저희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이곳이 어디인지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10월 29일 이후 긴박하게 흘러가는 나날 위주로 담아보겠습니다. 1. Form 3 열한 번째 수업 (7주차, 10월 27일) 이번 주 월요일은 바쁜 한 주가 끝난 뒤에 맞이하는 첫 번째 날이었습니다. 조금 더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지만 당장 모레 10월 29일에 탄자니아 대통령 선거가 예정되어 있기도 했고 10월 31일에는 중간성과보고회를 진행하기로 해서 사실상 출근하는 날은 3일뿐이었습니다. 그래서 피..

[해외봉사] 청년중기봉사단(디지털) 탄자니아 : 파견 9주차 - 중간성과보고회 준비 외

0. 들어가며 매주 힘들다고 말하는 것 같지만 이번 주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현장사업보고서의 기한이 10월 21일까지였고, 중간성과보고서 PPT 제출기한이 10월 24일까지였기 때문입니다. 큰 업무의 마감이 한 주에 몰려있어서 육체적, 정신적 부담이 상당했습니다. 다행인 점은 현장사업보고서 작성을 혼자서 진행하겠다는 팀장의 배려 덕분에 둘 중 하나는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대신 저는 팀장이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현장사업보고서를 마무리 짓는 동안 성과보고 PPT 구성을 어떻게 할지 고민했습니다. 팀원 두 명이서 어떻게 한 주만에 성과보고 PPT를 만들었는지 뒤에서 자세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들의 수업 과목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form태그로 웹 개발 기초 과목가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과..

[해외봉사] 청년중기봉사단(디지털) 탄자니아 : 파견 8주차 - 병원 방문

0. 들어가며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세렝게티-응고롱고로 여행을 다녀온 후, 그다음 날인 화요일은 탄자니아의 공휴일이었기 때문에 출근 전 재정비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즉 일하는 날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단 3일로, 수업도 금요일 하루만 준비하면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는 현장사업 준비를 제외하면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평온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운명은 저를 그렇게 내버려 두지를 않더군요. 저번 주 월요일부터 시작된 설사가 16일 저녁을 기점으로 심해졌고, 몸살감기 증상까지 함께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하필이면 다음 날은 팀장 없이 홀로 수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어떻게 헤쳐나갔는지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현장사업 관련 회의 및 가게 확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