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지식 함양/교환학생 33

[교환학생] University of Idaho ALCP 프로그램 : 9주차 - 다양한 경험 기록 및 고찰

0. 들어가며 10월 말에 접어들면서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할로윈데이가 가까워지자 거리 곳곳에는 해골 모형 등 할로윈 관련 소품이 많아졌고, 속속 할로윈과 관련된 이벤트 예고도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이번 주는 마치 쉬어가는 주라도 되는 듯 개최되는 이벤트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 참가한 이벤트는 다른 주차에 비해 매우 적고 영양가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신 이번 주차에는 말 그대로 교환학생을 다녀오지 않으면 겪기 힘든 귀중한 체험들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에는 교환학생에 관한 정보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그런지 적잖이 당황했던 경우도 있었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뒤에 가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 Brave, Bold, Unstoppable (10월..

[교환학생] University of Idaho ALCP 프로그램 : 8주차 - 다양한 경험 기록 및 고찰

0. 들어가며 이번 주는 유익한 활동이 넘쳐났습니다. 저는 바쁜 와중에도 이곳저곳을 누비며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경험하고,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이번 주 활동은 비록 저번 주의 Vandal Gaming Convention처럼 크고 거창하지는 않았지만, 그 이상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께서도 부디 제 글을 읽으시면서 함께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특히나 이번 주에는 동아시아 국가 속 우리나라의 위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제 생각을 가감없이 블로그에 담아내는 것이 목표이므로 사람에 따라 이번 글은 약간 불편하실 수도 있으시다는 점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1. 2022 Palouse French Film Festival (10월 11일) 10월 1..

[교환학생] 영어 작문 연습3 - 10월 8일 일기

1. 본문 Weekly diary (origin paragraph) Last Saturday, October 8th, I went to Bruce M. Pitman Center to join the Vandal Gaming Convention (VGC) at 11 o’clock. VGC is one of biggest game festivals in Moscow, and it was held until midnight. There were numerous game consoles in there such as not only Famicom also Virtual Reality (VR) machine, and we could play these for free. I like video games, so t..

[교환학생] 영어 작문 연습2 - 10월 1일 일기

1. 본문 Weekly diary (origin paragraph) Last Saturday, October 1st, I woke at 12 o’clock to participate in Homecoming parade which will hold in Mainstreet. I met Katsunori and Taiyo in front of the residence, and we went to the Mainstreet. When we arrived at there, it is too late to join this parade. So, I just watched it with my friends. Watching this parade in Mainstreet, I was sad at first beca..

[교환학생] University of Idaho ALCP 프로그램 : 7주차 - 다양한 경험 기록

0. 들어가며 학기도 어느덧 중반을 향해 달리면서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아졌습니다. 학기 초반 제법 여유로웠던 시간은 수업과 과제, 중간평가 등으로 인해 점점 빠듯해졌습니다. 그 와중에 주 8회 식사플랜으로 채우지 못하는 식사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시간을 쪼개어 매주 반찬을 만듭니다. 여기에 더해 지역 및 학교 축제에 참가하거나 개인적인 약속을 위해 시간을 조정하다 보면 사실상 기숙사에서 편하게 쉬는 시간은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지금 이 순간이 한국에서 생활했을 때보다도 훨씬 마음이 편합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한국에서 자신에게 기대하는 정도보다 미국에서 자신에게 기대하는 정도가 더욱 낮기 때문이 아닐까요. 결국 무엇이든 사람이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 일정을 알..

[교환학생] University of Idaho ALCP 프로그램 : 6주차 - 다양한 경험 기록 및 고찰

0. 들어가며 University of Idaho에는 한국인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는 즉 그만큼 영어에 자주 노출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영어를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강의실에서 배운 영어를 곧바로 실전에 활용할 수 있다거나, 아니면 영어를 듣고 접하면서 친숙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어를 자주 접하는 만큼 한국어를 자주 사용하지 않아서 한국어로 된 글을 작성하기 힘들어지거나 말할 때 자주 어색함을 느끼고는 합니다. 하지만 그것조차도 지금이 아니면 느끼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므로 이후에 따로 글을 수정하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여러분들께서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파견기간 (출국 및 귀국일 기준) :..

[교환학생] 영어 작문 연습1 - 9월 25일 일기

0. 들어가며 9월 9일 TALK TIME : A Taste Of THE NATIONS 이벤트에서 어느 할아버지 한 분께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본래 저였다면 받은 이메일 주소로 연락을 넣지 않았을 테지만, 비싼 돈을 주고 미국에 와서 공부하는 이상 현지인에게 도움을 받을 시간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랜 고민 끝에 먼저 이메일을 보냈고, 그 만남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Larry는 제게 영어로 하루 일과를 쓰는 연습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습니다.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하는 방식의 글짓기(및 말하기)는 한계가 명확하니, 그 대신 영어로 생각하고 자주 사용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영어 실력도 금방 늘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죠. 저는 그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교환학생] University of Idaho ALCP 프로그램 : 5주차 - 다양한 경험 기록

0. 들어가며 미국에서 생활한 지 어느덧 한 달이 넘어서고 있습니다. 저는 게시물을 작성할 때 이전 게시물의 제목을 복사한 후 '주차' 부분의 숫자를 바꾸는데, 무의식적으로 4주차에서 5주차로 숫자를 변경하고 있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더군요. 그만큼 여기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증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번 주에는 세 개의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참가했던 활동 세 개 중 두 개가 음악 관련 행사였던 만큼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 관심을 가지실 만한 내용이 많습니다. 즐겁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파견기간 (출국 및 귀국일 기준) : 8월 24일 ~ 12월 20일 - 파견국 및 학교 : 미국, University of Idaho (아이다호, 모스코) - 기타 : ALCP Progr..

[교환학생] University of Idaho ALCP 프로그램 : 4주차 - 다양한 경험 기록

0. 들어가며 University of Idaho에서 교환학생으로 생활하다 보면 한국보다도 훨씬 즐길거리가 다양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학과정으로 교환학생을 온 제게 높은 영어 수준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라서 수업에 큰 부담을 느낄 필요도 없고, 무엇보다도 수업이 오후 3시면 전부 끝나기에 여가시간이 많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대학생 신분이다 보니 매일 수행해야 하는 과제가 4~5개가 되는 건 여전히 큰 부담입니다. 과제를 하나하나 살펴보면 그리 어렵지 않지만, 모든 과제를 영어로 수행해야 한다는 점도 그렇고, 과제의 양으로 인해서 받는 심리적 압박감은 어쩔 수 없으니까요. 이번 주에 있었던 행사들은 대부분 수업시간과 겹쳐서 많이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매주마다 블로그를 포스팅하..

[교환학생] University of Idaho ALCP 프로그램 : 3주차 - 다양한 경험 기록

0. 들어가며 제가 아이다호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한 지 어느덧 3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분명 이곳은 우리가 흔히 상상할 수 있는 미국의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동네입니다. 그래서 만약 미국의 화려함에 반해 아이다호 대학으로 교환학생을 지원하신다면 많은 실망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다호 대학교 근처 동네는 그들 나름대로 활력이 넘치면서도 과하지 않고, 동시에 시골 특유의 잔잔함이 있는 멋진 곳입니다. 제 일상을 담은 교환학생 기록에서 이와 같은 매력이 충분히 묻어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다호 대학교는 근처 워싱턴 주립 대학교에 비해서는 캠퍼스의 규모가 작지만, 매주 다양한 이벤트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국에서 했던 다짐을 지키기 위해, 매주 개최되는 이벤트에 최대한 참가하고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