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양/시사교양

[신문스크랩] 불안정한 원달러 확률, 우리나라의 방향은?

샤프펜슬s 2022. 5. 9. 15:42

※ 해당 신문스크랩은 대학 과제물(8주차 과제)로 제출된 신문스크랩입니다. (7주차는 중간시험이므로 제출하지 않음)

 

0. 발행일자 : '22. 4. 26.

1. 기사요약

기사 제목 : 强달러 파죽지세…”예의 주시” 외환당국 개입에도 장중 1250원 뚫어(한국경제신문 A3면)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42510781

 

외환당국 구두개입에도 장중 1250원 뚫어…"1280원 갈 수도"

외환당국 구두개입에도 장중 1250원 뚫어…"1280원 갈 수도", 하루 새 10.80원 급등…연고점 뚫은 원·달러 환율 强달러 파죽지세 "달러 매수세 진정될 줄 몰라" 한달 새 60원 가까이 올라 이창용 "다

www.hankyung.com

 

기사 요약 :

 25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1250원 선 근처까지 오르자 외환당국은 “환율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라고 구두개입에 나섰다. 그러나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이 무색하게 원달러 환율은 장 마감 직전 1250원 10전까지 치솟았고 결국 1249원 90전으로 마감하면서 가까스로 1250원 선을 지켰다. 그러나 앞으로 미국이 공격적으로 금리 인상 및 긴축을 진행하겠다는 예고를 하며 원화 약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2일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 의장은 5월에 ‘빅스텝’을 단행할 것임을 예고하였으며, 이어 앞으로 두세 차례가량 연속적인 빅스텝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와중에 파월 의장은 긴축을 앞당겨서 시행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히며 6월에도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6월에는 금리가 0.5%이 아닌 0.75% 상승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달러 선호가 강화되면서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은 지난 25일 1249.90원까지 치솟으며 외환당국과 시장에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기는 1250원대를 위협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250원을 넘어 1260원까지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환율이 급등할 경우 외국인 주식 매도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이창용 한은 총재는 특정 환율을 목표로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2. 단어정리 : (없음)

 

3. 나의 생각 : 불안정한 원달러 확률, 우리나라의 방향은?

 환율이 높아질수록 수입이 불리해지는 반면, 수출은 유리해진다. 이 특성으로 인해 환율의 상승은 종종 대한민국에게 상반된 신호를 주기도 한다. 예컨대 자원이 적은 대한민국은 여러 부분을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므로 환율의 상승이 부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반대로 국가경제에서 수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므로 환율의 상승은 국가경제 차원에서 긍정적인 영향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환율의 하락을 두고 ‘긍정적이다’, ‘부정적이다’라고 단정 짓기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현재 발생하는 환율 상승은 부정적인 신호로 해석해야 한다. 최근 발생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공산진영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자원의 무기화 및 지역 봉쇄 등으로 원자재 및 곡물의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율이 상승하더라도 기업이 수익을 창출하려면 원자재 가격이 환율 상승으로 인한 손해를 상쇄해줄 정도로 낮은 수준을 지켜주어야 한다. 그러나 러시아의 침략행위는 국제 원자재 가격을 끌어올리는데 크게 일조하였으며, 희소 광물인 희토류를 시작으로 자원을 무기화하고 코로나19 퇴치를 명목으로 지역 봉쇄를 단행하는 중국의 움직임은 공급망의 불안정성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이 와중에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기업들은 수출로 이익을 보기도 전에 큰 적자를 보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므로 우리나라는 금리를 인상하여 물가를 안정시키고 환율을 낮추어야 한다. 코로나19 해제 이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보복 소비를 발 빠르게 진정시키면서도 미국의 긴축 움직임에 발맞춰 움직이면서 외화의 유출을 방지해야 한다. 물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은 수요의 증가와 공급의 감소이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에서 발생하는 경제문제는 공급 감소가 주원인이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공급 감소에 대처할 수 있을 만한 능력은 없기 때문에, 궁여지책으로 수요를 감소시켜서 물가의 안정화를 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금리 인상으로 가계부채 증가, 소비 침체 문제 등이 불거질 수 있지만, 복합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현 상황을 그대로 두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므로 금리의 인상을 놓고 고민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금일 신문스크랩에서는 다각적인 시선으로 경제문제를 살피면서 금리를 인상해야 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제정책은 절대적인 정답이 존재하지 않고, 시점에 따라 정답이 바뀔 수도 있으며, 하나의 정책이 여러 현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쉽게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 우리나라 경제는 상충되는 여러 경제문제가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난관 속에서 우리나라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지 한번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