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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업] 조직과환경 : 2주차(개인과제1)

샤프펜슬s 2022. 6. 29. 20:48

※ 본 게시물은 2022학년도 1학기 조직과환경 수업 2주차 과제물로 제출되었습니다.

 

질문 : 차별화 전략 기업과 원가 주도 전략 기업을 비교하라

 

제목 : 차별화 전략 기업과 원가 주도 전략 기업의 차이점 – 삼성과 다이소를 중심으로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는 기업과 원가 주도 전략을 구사하는 기업은 각각 ‘삼성’와 ‘다이소’로 예를 들 수 있다. 먼저 다이소는 품질이 검증된 다양한 제품을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최대 3만 2000종류의 제품을 판매하여 상품의 다양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총 4단계의 과정을 거쳐 품질을 검증하는 등 상품 품질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대량 주문과 전액 현금 결제, 그리고 공격적인 시설투자로 매출액 대비 물류비용을 3%으로 인하하는 정책으로 판매하는 제품을 낮은 가격대로 유지하고 있다.[각주:1] 반면 삼성전자는 주력 상품인 스마트폰과 여러 생활가전을 결합하여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애플, 샤오미에서 제작한 스마트폰과의 차별화를 시도한다. 삼성전자는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프리미엄 제품 경험을 지속적으로 혁신한다”라고 언급하며, “생활가전도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를 결합해 주방, 거실, 드레스룸 등 우리 삶의 공간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각주:2]. 또한 실제로 갤럭시북, 갤럭시 스마트폰, 갤럭시탭과 같은 삼성의 제품은 모두 뛰어난 연동성을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이것은 삼성전자가 자사에서 판매하는 전자제품과 서비스를 융합하여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함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 기업의 조직설계 상 주요 특징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다이소는 수직적인 조직체계에 따라 직원에게 제한적으로 자율권을 부여한다. 2017년 12월 다이소에서는 회사 고용계약서에 ‘상사의 업무상 지시에 절대복종’, ‘직원을 선동하면 당연 면직’ 등 부적절하고 강압적인 문장을 넣어 논란을 빚은 적이 있으며[각주:3] , 2019년에도 고압적 업무지시와 휴가 사용의 강제 등이 청와대 게시판에 폭로되는 등[각주:4] 조직문화와 관련하여 많은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위 사례는 원가 주도 전략을 구사하는 기업 조직의 특징인 ‘수직적 조직체계’와 ‘제한적인 자율권’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반대로, 삼성전자는 수평적인 조직체계에 따라 조직원의 창의성을 위해 조직문화를 개선한다. 삼성전자는 2017년 직급 단계를 기존 7단계에서 4단계로 단순화하였고, 올해부터는 사내 인트라넷에 표기된 직급과 사번 정보를 삭제했을 뿐만 아니라 사내 공식 의사소통은 ‘상호 존댓말 사용’을 원칙으로 정했다[각주:5]. 또한,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은 ‘2022 삼성 테크&커리어 포럼’에서 3C(도전, 창의성, 협력)이 조직 문화 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임직원 모두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 “도전의 핵심은 구성원이 쫄지 않고 자신감 있게 일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창의성과 혁신을 위해 조직문화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각주:6]. 이러한 사례들은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는 조직의 공통적인 특징인 ‘수평적인 조직체계’와 ‘창의성 및 혁신’을 강조하는 자세를 잘 반영하고 있다.

 

 

  1. 김종일. (’17. 9. 23.). [Case study: 균일가 생활용품업체 다이소]10년간 매출 15배 넘게 성장한 다이소의 비결은?. ChosunBiz.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13/2017091301123.html [본문으로]
  2. 문상현, (’21. 3. 17.). 올 주주총회서 밝힌 삼성전자 부문별 경영전략은.... "차별화로 시장 선도하겠다". 테크데일리. http://www.tech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859 [본문으로]
  3. 김상훈, (’18. 8. 10.). 다이소 '강압적 근로계약' 파문 8개월 "변한 게 없다". 비즈한국. http://www.bizhankook.com/bk/article/16027 [본문으로]
  4. 이찬우. (’19. 3. 19.). 다이소 전근대적 근무환경 청와대 게시판에 잇따라 폭로. INFOSTOCK DAILY. http://www.bizhankook.com/bk/article/16027 [본문으로]
  5. 김익태. (’22. 2. 28.) 삼성전자, 수평문화 본격화… "이제 서로 직급 모른다". 서울와이어. https://www.seoulwire.com/news/articleView.html?idxno=463410 [본문으로]
  6. 강해령. (’22. 2. 24.)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직원들 ‘쫄지 않고’ 일하는 문화 만들 것”. 서울경제. https://www.sedaily.com/NewsVIew/2629M2NL27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