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교환학생 파견정보 :
- 파견기간 (출국 및 귀국일 기준) : 8월 15일 ~ 12월 19일
- 파견국 및 학교 : 미국, University of Idaho (아이다호, 모스코)
- 기타 : ALCP Program 참가
1. 교환학생 지원이유 :
4학년 1학기라는 취업상 좋지 않은 시기와 코로나19 재유행이라는 위험을 감안한다면 교환학생을 다녀오지 않는 편이 더 나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하기 전 '대학생다운' 활동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와 '대학 졸업 전에 경험하기 어려운 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깊은 고민 끝에 교환학생을 지원했습니다. 다만 저는 이전까지 교환학생에 지원할 계획이 없었던 터라 막상 지원하려고 하니 영어성적이 부족해서 지원이 불가능한 곳이 많았습니다. 만약 교환학생에 지원할 계획이라면 영어성적을 미리 취득해둘 것을 권장합니다.
2. 교환학생 파견 전 준비사항
2.1. 비자 취득
J-1비자를 준비했습니다. 네이버블로그 등지에서 비자를 준비하는 방법이 매우 상세하게 나와있으므로 검색해서 확인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SEVIS fee와 같이 비자발급 비용은 연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2.2. 항공권 예약
항공권을 구매한 기준은 (1) 가격, (2) 경유지에서 얼마나 오래 대기해야 하는가, (3) 최종 목적지 도착 시간 이었습니다. 특히 제가 가고자 하는 폴먼 공항은 우리나라에서 직항으로 이동하는 항공편이 없었기 때문에 (2)이 특히나 중요했습니다. 위 세 가지 요소를 고민한 끝에 8월 15일 - 12월 19일 귀국 비행기로 왕복권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시애틀 공항으로 도착한 후 폴먼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편이었으며 가격은 약 280만 원이었습니다.
2.3. 기숙사 및 식사 플랜 예약
기숙사는 LLC Double로 예약했습니다. LLC에서는 음식을 직접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고 하여 Meal Plan으로 모든 끼니를 때울 생각은 하지 않아 적당한 수준으로 예약했습니다. Living Learning Communities 기숙사에 Vandal Fuel (주 8회 식사 + 425달러 상당의 다이닝 달러) 로 예약했으며 각각 2,666$, 1,900$였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직접 가서 결제해야한다느니, 현금으로 직접 인출해야 한다느니 등 이야기가 많았지만 vandal web을 찾아본 결과 Master Card를 이용해서 결제하는 시스템이 이미 구현되어 있었습니다. 기숙사 + 식사플랜 비용은 도합 4,566$였으며 Univesity of Idaho에서 운영하는 Vandal web에서 PayPath를 이용해 결제했습니다. 4,566%에 수수료 130.13$로 총 4,696.13$가 지불되었지만 토스 뱅크 카드에서 진행하는 해외 결제 시 무제한 3% 이벤트 덕에 다행히도 지불 수수료보다 환급 수수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화로 6,061,300원 결제되었습니다.
기숙사 예약 시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최대한 빠르게 기숙사를 예약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숙사 예약 시 계약서를 읽어보면 1년 단위로 주거 계약이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는데, ALCP Program에 참가하는 교환학생은 해외 학교 국제교류팀에서 자동적으로 반 년단위로 변경해주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기숙사 계약 부분을 질문하다가 LLC 싱글 룸을 놓쳤거든요.
2.4. 보험
2022년 8월 기준 학교에서 자동적으로 가입시켜주는 SHIP 보험을 대체할 수 있는 민간보험은 제가 조사한 바로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블로그를 보니 ISO 보험을 가입하면 SHIP 프로그램을 대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 직접 시도해보았지만 거절 메일만 날아왔습니다. 따라서 저는 학교 측에서 제공하는 보험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더해 저는 "파견기간 전부를 포함할 수 있도록 보험을 들어라"라는 학교 측의 권유에 따라 삼성화재 유학생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자기부담금 10만 원 기준 13만 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2.5. 짐 꾸리기
저는 28인치 캐리어 하나에 휴대수하물 용 백팩 하나를 이용해 짐을 챙겼습니다. 짐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현지에서 구매한다는 생각으로 약간 부족하게 짐을 꾸렸습니다. 과연 제 생각이 현명했는가는 미국에 가봐야 결과가 나올 듯 싶으니 기회가 된다면 추후 관련 내용을 블로그에 포스팅하겠습니다.
3. 교환학생에 임하는 각오
교환학생은 저에게 많은 도전요소를 주었습니다. 저는 본래 해외여행이라면 반드시 가족들과 함께, 패키지 여행으로 즐기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의지할 가족도, 이끌어줄 사람도 없습니다. 영어도 잘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신 있게 도움을 구하는 성격도 아닙니다. 그래도 저는 이번 교환학생 때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적극적인 자세로 생활하고자 합니다. 얼마 전 교수님께서 제게 해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실수해도 괜찮다. 모르는 것이 있다면 반드시 물어보아라. 실패할 수 있다는 건 대학생의 특권이다"
다음 이야기는 아이다호 대학의 학교생활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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